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장년 세대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2023 중장년 창업컨설팅 지원사업 공고 포스터. /서울시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4050세대의 창업을 돕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중장년층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서울런 4050 사업의 하나로 중장년 창업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창업을 준비하는 40~46세의 서울시민 또는 서울소재 등록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3일부터 7월 9일까지 1기를, 8월에는 2기를 모집한다. 심사를 거쳐 창업 컨설팅 70팀과 창업 교육 30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창업 타당성 진단 및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창업자금 확보 등 6개 분야에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재단은 중장년 창업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사업계획·경영상황·기술수준을 고려해 적합한 방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예비·초기 창업가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시장조사, 수익 모델 도출 등 실습형 교육도 실시한다.

또 컨설팅을 받은 팀 중 5개 내외를 우수팀으로 선정해 심화컨설팅과 사업화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회승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많은 중장년이 인생 후반기 창업에 도전하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 정책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창업 기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 사업을 통해 중장년 창업의 실패 위험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자립 경영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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