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놀이기구·포토존 등 마련
서울시가 3월부터 4월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휴식하며 운동할 수 있는 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서울시청 제공 |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가 3월부터 4월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휴식하며 운동할 수 있는 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여름에 이용하는 한강공원 수영장의 유휴공간에 펜스와 인조잔디 등을 임시로 설치해 쉼터를 조성했다.
반려견 배설물로 인한 오염 방지를 위해 방수천·부직포로 기초 시공 후 인조잔디매트를 설치하고, 배설물 발생 시 즉시 친환경 제품으로 청소·소독할 계획이다.
쉼터에는 반려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 반려동물 전문 훈련사가 시설 이용 안내, 반려견별 성향 파악, 행동교정 상담 및 산책훈련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쉼터는 오는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문을 닫는다.
동물등록(인식표 부착)을 한 반려견만 견주와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현장 입장을 원칙으로 하되, 이용인원이 많으면 예약제로 변경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앞으로 쾌적하고 안전하게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e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