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튜브 채널, 해킹 복구 완료 "패스워드 도용 추정"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2.09.03 14:05 / 수정: 2022.09.03 14:05
해킹으로 일론 머스크 인터뷰 등장→"현재 보안 강화 조치"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이 3일 새벽 해킹을 당했던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오전 7시경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캡처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이 3일 새벽 해킹을 당했던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오전 7시경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이 3일 해킹을 당했다가 수 시간 만에 복구됐다.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계정은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채널을 탈취당했다. 당시 채널은 '스페이스엑스 인베스트(SpaceX Invest)'로 이름이 바뀌어 있었다. 화면 또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 인터뷰가 등장하는 가상화폐 관련 라이브 영상이 재생됐다.

계정을 관리 중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전 6시께 상황을 파악하고 오전 7시 20분에 복구를 완료했다. 관계자는 "관리계정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도용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는 보안을 강화 조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진 채널로 약 26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귀농후를 다룬 콘텐츠를 비롯해 청년정책 홍보와 디지털 성범죄근절 캠페인 등의 영상을 업로드한 바 있다.

sstar1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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