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화재 토치타워, 벽타고 다른 면으로 불길 번졌다! 4일 영국 'BBC'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86층짜리 빌딩 토치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캡처

두바이 화재 토치타워, 86층 초고층 빌딩 화재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두바이 토치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일 영국 'BBC'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86층짜리 빌딩 '토치타워'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현재 진압중이라고 보도했다.

토치타워는 총 676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빌딩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들 가운데 하나다. 화재는 고층에서 시작돼 건물 한쪽 면을 타고 다른 쪽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두바이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투입돼 화재진압에 나섰지만 정확한 인명피해 여부는 보고되고 있지 않다.

두바이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해 건물 파편들이 계속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연기가 심해져 안전을 위해 거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두바이 마리나 요트 선착장 인근에 위치한 토치타워는 2011년 세워진 초고층 거주용 빌딩이다. 2015년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에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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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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