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트위터를 달군 사진, '남자 맞아?' 23일 올라온 한 트위터 사용자의 사진이 일본 열도를 넘어 우리나라 트위터를 달궜다. /트위터 '긴샤무' 캡처 |
일본 트위터에서 인기끄는 '여자가 아니다?'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일본 트위터에서 미모로 난리가 난 사진 속 주인공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졌다.
한 중학생의 사진이 열도의 트위터를 들끓게 하고 있다. 선명한 이목구비와 새하얀 피부로 남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그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다.
트위터에서 '긴샤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15살로 알려진 한 중학생은 23일 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단발 머리를 한 여학생으로 한손을 볼에 대고 셀카를 찍었다.
다른 사진도 그의 '미모'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다./트위터 '긴샤무' 캡처 |
사진이 올라온 후 일본 트위터 사용자들은 그의 사진을 리트윗하고 해시태그를 통해 응원과 구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마다 수백 건이 리트윗됐다.
'긴샤무'는 미모의 여학생이 아닌 남학생으로 밝혀졌다./트위터'긴샤무' 캡처 |
그런데 알고보니 그는 '남자'였다. 그의 트위터 속 사진은 대부분 여장을 하고 찍은 모습이다. 그러나 일부 사진에서 그의 과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평소 여장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타임라인을 내려가보면 또래 여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화장, 의상, 헤어스타일로 꾸며 사진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포즈와 옷을 입고 찍지만 어디서도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
한편 그의 사진은 일본을 넘어 우리나라로 넘어와 '이슈'로 떠올랐다. 우리나라 트위터 타임라인에도 그가 여장을 하고 찍은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 누리꾼은 "남자가 맞냐"며 "남자여도 너무 이쁘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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