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즈피드, 핵불닭볶음면 시식 영상 '인기'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눈물 쏙 빼는 최강 매운 맛, 핵불닭볶음면!'
20일(한국 시각)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세계에서 가장 매운 라면에 도전한 사람(People try the world's spiciest instant noodle)'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버즈피드가 소개한 '초강력 매운 라면'은 다름 아닌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이다.
영상은 아일랜드인을 비롯한 다양한 외국인들과 한국인이 매운 음식에 대한 얘기로 시작된다. 모든 출연자들은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며 호기로운 모습을 보인다. 특히 한국 남자는 한국 음식은 매운 것이 특징이라며 자신만만하다.
그러나 '먹방'이 시작되자마자 모든 사람들 당황한 얼굴로 변한다. 음식을 더 맵게 해야 된다며 호기를 부렸던 외국인들의 표정이 점점 더 일그러진다. 가득 따라놓은 우유를 벌컥벌컥 마실 수밖에 없다. 출연자 중 한명은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기까지 했다.

삼양식품 측에 따르면 '핵불닭볶음면'의 스코빌 지수(매운 맛을 측정하는 국제 규격 기준)는 8706으로 불닭볶음면(4404)에 비해 2배 가량이다. 삼양라면 측은 현재 시판된 국내 인스턴트 라면 중에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수많은 유튜버들이 '핵불닭볶음면' 먹방에 도전하고 있다. 입술이 붉어지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핵불닭볶음면' 먹방 도전 영상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까지 가세해 '매운 맛 도전 열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