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빌 댐, 11일 비상 배수로 사용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불안한 오로빌 댐!'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로빌 댐의 배수로 가운데가 무너져 내리면서 범람 위기설이 고개를 들었다.
최근 캘리포이나주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오로빌 댐 배수로가 일부 파손됐다. 12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이틀 정도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또다시 비 예보가 나와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오로빌 댐은 7일 비로 인해 파손됐고, 11일 완공 후 처음으로 비상용 배수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당국은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기도 했다.
한편,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오로빌 댐의 배수로 위쪽까지 침식되면 전체가 다 붕괴되면서 최악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