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어김없이 올해도 화제다.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은 8일 '원조 졸업사진 강자'의 진면목을 보여줬고, 사진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의정부고 학생들이 유명인들을 패러디하고 있다. /SNS 갈무리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어김없이 올해도 화제다.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은 8일 '원조 졸업사진 강자'의 진면목을 보여줬고, 사진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의정부고등학교는 이날 졸업사진 촬영 현장을 SNS를 통해 생중계했다. 해마다 화제를 모았던 만큼 궁금증 해소에 직접 나선 것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페이스북 '의정부고등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분장을 마친 모습들이 속속 공개됐다.

페이스북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학생들은 대세 걸그룹 AOA의 '설현'부터 영화 '곡성', 영화 '내부자들',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메이저리거 강병호 선수, 가수 겸 배우 박유천 등 다양한 캐릭터로 분해 등장했다.

한편 학교 교감이 지나친 노출을 지적해 졸업사진 촬영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교감이 직접 학생에게 사과하고 학생들도 지나치게 문제가 있는 사진은 자제키로 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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