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독일을 충격과 경악으로 몰아넣었던 독일 쾰른 집단 성폭행 사건 용의자가 체포됐다. 첫 성범죄 용의자는 26세 난민 출신 알제리인 남성이다.
18일(현지시각) 독일 검찰 대변인 울리히 브레머는 지난 주말 쾰른 서부 케르펜의 난민시설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여성을 성추행하고 휴대전화를 약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브레머 대변인은 또 강도행각을 벌인 22세, 24세 알제리 출신 망명신청자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당국이 수사하고 있는 대상은 21명으로 늘었고, 이 중 8명은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쾰른 집단 성폭행 사건 관련해 모두 766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3건의 강간을 포함해 성범죄 피해는 381건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