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용기, 그는 누구인가?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광복동 신사 여용기 재단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여용기 재단사의 삶을 공개했다.
여용기는 부산 광복동의 맞춤양복 재단사로,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20대 못지않은 완벽한 스타일과 감각으로 청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용기 재단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8만명을 보유할 정도로 인기스타다.
그는 한국전쟁 직후 열일곱 나이에 고향 거제도에서 형과 함께 배를 타고 부산 광복동으로 왔다. 이후 그는 양복 기술을 배우기 위해 허드렛일을 하며 10년의 세월을 버텼고, 재단사 자리에 오르게 된다.
29살 오너 재단사가 된 여용기는 '모모 양복점'을 개업했지만, 1980년대 이후 기성복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사업이 기울었고 결국 문을 닫았다.
하지만 그는 부산 최고의 '마스터 테일러'로 불리는 양창선의 도움으로 25년만의 공백을 깨고 다시 마스터테일러로 재단가위를 잡게 됐다.
현재 그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양복점인 '국정사'를 인수한 그는 현재 해운대로 자리를 옮겼으며, 뛰어난 재단기술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명장' 칭호를 받았다.
sseoul@tf.co.kr
사진 =MBC 교양 프로그램 'MBC 다큐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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