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팥죽, 물에 오래 불리는 것이 관건

동지

[더팩트ㅣ문지현 기자] 22일 동지로 알려진 가운데 팥죽 끓이는 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지는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중국 주나라에서는 이날 생명력과 광명이 부활한다고 생각해 동지를 설로 삼았다. 이날은 동지부적이라 하여 뱀 '사'자를 써서 거꾸로 붙여 잡귀를 막는 속신이 있으며 팥죽을 쑤어먹지 않으면 늙고 잔병이 생기며 잡귀가 성행한다는 속신이 있다.

동지에는 동지팥죽을 먹는다. 팥죽 만드는 방법은 팥 400g, 찹쌀 250~300g, 설탕, 소금이 필요하다.

우선 팥을 깨끗이 씻어 불순물을 걸러내고 냄비에 팥과 물을 넣고 30분 정도 익힌다. 30분 후 물을 모두 덜어내고 팥을 냄비에 담고 3배 정도 물을 다시 부어 90분 정도 끓여준다.

찹쌀 새알심을 반죽해 마련하고 불린 팥을 믹서기에 전부 간 뒤 끓였던 물에 다시 넣고 가열하다 팥이 끓기 시작하면 새알심을 넣어주면 끝이 난다.

이때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추면 된다.

sseoul@tf.co.kr
사진=KBS2 '생생정보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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