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R, IMF가맹국이 국제유동성을 인출할 수 있는 권리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5.12.01 07:48 / 수정: 2015.12.01 07:48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가 1일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통화바스켓)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위안화는 달러, 유로, 엔, 파운드와 함께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SDR은 국제통화체제로서 IMF가맹국이 규약에 정해진 일정조건에 따라 IMF로부터 국제유동성을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제2차대전 이전은 금을 국제통화로 하고 대전 후는 이에 대립하는 외화(미달러, 영파운드)를 제 2의 통화로 해서 금과 병행시켜 왔으나, 1967~68년의 파운드위기와 달러불안을 계기로 IMF는 이 특별인출권을 제3의 통화로 해서 국제유동성을 부여하고 국제통화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게 되었는데, IMF의 일반인출권과는 구별된다.

위안화의 SDR 편입은 장기적으로 화폐 가치가 상승한다. 다만 위안화의 경우 단기적으로 절하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SDR 편입이 기정사실화 후 시장에서도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위안화가 절하된다면 원화 환율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즉 원.달러 환율이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sseoul@tf.co.kr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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