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SK, KT, LG 초고속인터넷가입 매출은 제자리 걸음. 활로는 어디에?
  • 김윤성 기자
  • 입력: 2015.09.04 13:32 / 수정: 2015.09.04 13:32

통신사 초고속 인터넷 부문이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감소하는 등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과 IPTV, 휴대전화와 결합 형태로 사용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가입자는 소폭이나마 늘어나고 있는 반면, 결합 할인으로 매출 증가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KT(회장 황창규)와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SK브로드밴드(사장 이인한)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천626만 명으로 2년 전인 2013년 상반기 1천536만 명에 비해 5.7%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수년 전부터 포화상태에 빠졌음에도 3사 모두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매출추이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3사 가운데 매출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SK브로드밴드를 제외한 KT와 LG유플러스의 가입자수는 2013년 상반기에 비해 3.8% 늘었다. 반면 올 상반기 매출은 총 1조1천982억 원으로 2년 전보다 0.8% 감소했다.

KT는 가입자가 2.4% 늘었는데도 매출은 2.3% 줄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7.8% 증가했으나 매출은 3.3% 늘어나는 데 그쳤다.

SK텔레콤과 합병 후 초고속인터넷 실적이 공개되지 않는 SK브로드밴드도 매출이 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통신 3사의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지속 감소추세이며 우리도 마찬가지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성 지표인 ARPU(가입자 1인당 매출액)도 하락세다. KT와 LG유플러스의 올해 상반기 ARPU는 2년 전에 비해 800원 가까이 줄었다. SK브로드밴드는 2천 원 넘게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결합 상품'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인터넷 단일 상품보다는 휴대전화, IPTV 등 유·무선 서비스를 결합상품으로 이용하면서 복합 할인을 받는 가입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비교사이트 대표사이트인 인터넷올킬의 관계자는 "케이블TV나 IPTV시장이 변화하고 있는데다 새로운 요금제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또한 케이블TV의 시장 확대가 되면서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각 통신사별로 다양한 인터넷 요금제와 할인상품이 있는 만큼 꼼꼼히 비교를 해야 소비자가 유리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의 ‘한방에yo’, SK브로드밴드의 ‘온가족무료’, 올레KT의 ‘뭉치면올레’ 등 인터넷과 휴대폰을 결합하거나 가족끼리 결합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있는 만큼 고객의 비교는 꼭 필요하다” 고 전했다.

현재 인터넷올킬에서는 ‘전국 최대현금지급 최고사은품 120%보장제’를 실시해 타사보다 현금사은품이 적을 경우 차액의 120%보상해 주고 있으며, kt인터넷가입, 올레결합상품, KT인터넷결합상품,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등 가입 시 현금당일지급 사은품 혜택이나 요금할인, 그외 지급받는 현금까지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고 통신사별 요금비교, 인터넷가입사은품 비교까지 해줘 현명하게 가입할 수 있다. 서비스 가능한 지역은 서울시(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용산구, 성동구), 고양시, 용인시, 파주시, 화성시, 광명시 쪽이 빠른 설치 가능하며 전국 각지에도 가능하다고 전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올킬 홈페이지(www.1661-0939.com)와 전국대표번호를 참조하면 확인 또는 문의 가능하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