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위원장의 김정철의 동향이 4년 만에 언론에 노출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인 김정철의 동선이 외부에 드러난 것은 북한에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민영방송 TBS는 "20일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릭 클랩턴의 공연장에 김정철이 여자친구로 보이는 젊은 여성과 함께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TBS는 "김정철은 당시 티셔츠에 가죽 점퍼를 입은 모습이었으며, 여자친구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그의 곁에 있었으며, 런던 시내 첼시 지역의 호텔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정철이 묵고 있는 이 호텔은 하루 숙박비가 247파운드 (약 42만 원)에서 2천184파운드 (약 37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철은 에릭 클랩튼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으며 4년 전인 2011년에도 싱가포르에서 열린 에릭 클랩턴의 공연장을 찾았다가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한편, 주영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그가 런던을 방문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