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거 "유병언 수사 다시하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체가 발견된 지 10달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가 살아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7월 22일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국과수의 부검 결과에도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맞는 것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이 블로거는 국과수가 브리핑에 들고 나온 손의 뼈 사진이 유병언 전 회장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나 사진 등에 나온 것과 형태가 다르다며 검찰의 재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 블로거의 주장에 대해 누리꾼들은 "국과수 발표는 못 믿고 SNS는 믿는가"라며 반론을 제기하는 그룹과 "국과수가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었다"며 옹호하는 그룹으로 나뉘어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더팩트 | 이석희 기자 seok103!@tf.co.kr]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검찰 수사 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세모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정상적인 법정 관리 절차를 밟았으며, ‘김엄마’ 는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직위를 맡거나 도피 총괄을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병언 전 회장은 청해진해운 관련 주식을 소유하지 않아 실소유주라 할 수 없으며, 유 전 회장이 “김혜경이 입을 열면 구원파는 망한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없으며, 김혜경 씨는 유 전 회장의 재산관리를 맡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왔습니다.
그리고, 노른자 쇼핑이나 국제영상은 유 전 회장의 계열사가 아니며, 유 전 회장의 차명재산이라고 보도한 부동산들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만든 영농조합 소유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