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증, 아동 학대나 가족 혼란 등으로 초래될 수도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5.04.07 11:50 / 수정: 2015.04.07 12:06

이식증 스스로 완화되지만... 이식증은 본래 식물(食物)로 간주되지 않는 것을 섭식하는 행위를 말한다. /EBS 방송화면 캡처
이식증 스스로 완화되지만... 이식증은 본래 식물(食物)로 간주되지 않는 것을 섭식하는 행위를 말한다. /EBS 방송화면 캡처

이식증, 흔히 아동기 동안 완화돼

이식증은 본래 식물(食物)로 간주되지 않는 것을 섭식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식증은 임상적으로 정신지체, 뇌기질성치매, 황폐한 조현증(정신분열증), 히스테리, 신경성 무식욕증, 주위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유아등에게서 발견된다. 흔히 만 1세에서 2세 사이에 나타나며 초기 아동기 동안에 스스로 완화된다.

이식증으로 섭취하는 물질은 연령에 따라 다양하다. 유아와 어린 아동은 페인트, 회반죽, 머리카락, 끈, 헝겊 등을 먹고 연령이 높은 아동들은 동물의 배설물, 모래, 곤충, 잎, 자갈 등을 먹기도 한다. 청소년과 성인은 진흙이나 흙을 먹기도 한다.

빈곤이나 무지, 아동 학대, 부모의 정신 병리적 문제, 발달 지체, 자극 부족과 가족의 혼란 등이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더팩트 ㅣ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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