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은 정월 대보름으로 연중 가장 큰 보름이자 둥근 보름달이 뜬다. 또한 한 해의 안녕을 바라며 부럼을 깨 액운을 쫓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부럼은 정월 대보름에 까먹는 잣, 날밤, 호두,은행, 땅콩 등 견과류를 먹는 풍속을 일컫는다. 대개 자신의 나이 수대로 깨물고 여러 번 깨물지 않고 한번에 깨물어야 한다. 부럼을 깨물면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이가 단단해진다.
이외에도 정월대보름 아침에 가족끼리 모여 한 해 동안 기쁜 소식을 듣게 한다는 귀밝이술(이명주)을 마시기도 한다.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