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즉, 토끼풀 특징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

토끼풀은 지표면 가까이 기어 다니면서 영양번식을 한다. 아카시나무처럼 한 조각의 뿌리라도 남아 있으면 다시 복제하는 조직배양 능력이 탁월하다.

토끼풀의 특징은 줄기는 옆으로 자라다가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비스듬히 서는 것. 줄기에 달리는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3출겹입이다.

유럽 원산이며 목초로 심던 것이 번져나와 귀화식물로 야생화하였다. 작은잎이 4개 달린 것은 희망·신앙·애정·행복을 나타내며 유럽에서는 이것을 찾은 사람에게 행운이 깃들인다는 전설이 있다.

특히 6월 24일 또는 그 전날밤에 뜯은 4잎토끼풀은 악마를 물리친다고 믿었다. 또 토끼풀은 토끼가 먹어서 붙은 이름은 아니며 토끼도 토끼풀을 뜯어 먹긴 하지만, 그보다 질경이를 주로 먹는다.

[더팩트 │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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