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5일(현지 시각) 납치한 일본인 인질 2명 가운데 1명인 유카와 하루나(42) 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YTN 뉴스 화면 갈무리

[더팩트 ㅣ 신진환 기자]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납치한 일본인 인질 2명 가운데 1명인 유카와 하루나(42) 씨를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IS는 25일(이하 현지 시각) 오후 자체 운영하는 '알바얀' 라디오 방송에서 "(인질 살해) 경고를 이행했다"며 "주어진 시한이 종료해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를 처형했다"고 밝혔다.

IS는 24일 유카와 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으나, 다른 한 명의 인질인 고토 겐지(47) 씨의 생사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IS는 지난 20일 72시간 내로 인질 2명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일본에 2억 달러(약 2165억 원)의 몸값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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