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민 전무는 누구인가?
  • 이성락 기자
  • 입력: 2014.12.22 16:37 / 수정: 2014.12.22 17:01

조현민 전무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전무는 이유 없이 이 자리를 맡은 건 아니라고 말했다. /SBS 좋은아침 영상 갈무리
조현민 전무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전무는 이유 없이 이 자리를 맡은 건 아니라고 말했다. /SBS '좋은아침' 영상 갈무리

조현민 전무, 한진그룹 회장 차녀…29세 최연소 임원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무가 '땅콩회항'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현무 전무는 지난 17일 마케팅 분야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현민 전무는 "회사의 잘못된 부분은 한 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전했다.

또 조현민 전무는 "마케팅이란 중요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며 "그리고 전 이유 없이 이 자리를 맡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로, 29세에 임원(상무보)을 달았으며, 현재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 임원 7679명 중 최연소 임원이다.

한편 조현민 전무는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임원을 달았던 게 29살이었다. 부모님께 90도로 감사 인사를 드렸다. 아버지는 미리 알고 계셨을 수도 있는데 어머니는 신문기사를 보고 아셨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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