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란, 약재로 사용하기도…지혈에 효과적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배롱나무란 흔히 정원이나 공원 등에 심어 놓는 낙엽활엽수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배롱나무는 특히 추위에 약해 경기도 이남의 지역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어 백일홍 나무라고 불리기도 하는 배롱나무는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하여 간즈름 나무 또는 간지럼 나무라고도 부른다.
특히 배롱나무의 꽃은 완전히 폈을 때 따서 햇볕에 그대로 말려 약재로 쓴다.
배롱나무의 약효는 지혈과 소종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준다고 한다. 월경과다, 산후에 출혈이 멎지 않는 증세, 대하증, 설사, 장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기타 여러 가지 외상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했을 때 지혈약으로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