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사 황산 테러, 6명 부상…30대 전직 교수의 범행
  • 김동휘 기자
  • 입력: 2014.12.06 09:32 / 수정: 2014.12.06 09:32
검찰청사 황산 테러 소식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YTN 뉴스 캡처
검찰청사 황산 테러 소식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YTN 뉴스 캡처검찰청사 황산 테러, 범행 이유 알아보니

[더팩트|이정진 기자] 전직 교수가 검찰청사 내에서 자신의 조교 등에게 황산을 투척해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오후 5시 46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 4층 형사조정실 안에서 수도권의 전직 대학교 교수 서모(38)씨가 대질 조정 중 피고소인인 조교 강모(22)씨 등에게 황산 추정 물질을 뿌려 6명에게 상해를 가했다.

이 사고로 강 씨와 강 씨의 아버지(47), 어머니(48)가 부상을 입었고 형사조정위원 이모(50,여)씨와 법률자문위원 박모(62)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조교 강 씨는 몸에 40%의 화상을 입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 결과 서 씨는 조교 강 씨가 자신에게 맞았다며 소문을 내고 다녔다는 이유로 강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날 강 씨측과 대화하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온 황산 추정 물질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 씨는 해당 물질을 뿌리면서 손을 다쳤지만 부상 정도가 가벼워 응급 치료만 받았으며 현재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청사 황산 테러 소식에 누리꾼들은 "검찰청사 황산 테러, 정말 너무하다", "검찰청사 황산 테러, 엄하게 벌해야한다", "검찰청사 황산 테러, 무서운 세상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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