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실업률 첫 발표… 최대 10.1% 달해
  • 김희용 기자
  • 입력: 2014.11.12 17:56 / 수정: 2014.11.12 17:56

사실상 실업률이 처음 발표됐다. 우리 나라의 사실상 실업률은 최대 10.1%에 달한다./ KBS 영상 캡처
사실상 실업률이 처음 발표됐다. 우리 나라의 사실상 실업률은 최대 10.1%에 달한다./ KBS 영상 캡처

사실상 실업률 첫 발표, 30세 이상 취업자는 감소

[더팩트ㅣ김희용 인턴기자] 사실상 실업률이 처음 발표됐다. 우리나라의 사실상 실업률은 최대 10.1%에 달해 취업난의 심각성이 드러났다는 반응이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의하면 일하고 싶은 욕구가 완전히 충족되지 못한 노동력인 '고용보조지표'은 10.1%로 조사됐다. 이는 '사실상 실업률'에 해당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9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만 6000 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 39만 8000 명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연령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18만 3000 명, 50세 이상은 16만 9000 명 늘어 50대 이상 연령층에서의 취업자가 많았다.

반면, 30세 이상 취업자는 모든 연령층 가운에 유일하게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약 2만 3000 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수는 85만 8000 명을 기록하면서 실업률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오른 3.2%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우리나라의 경우 청년들의 취업 준비기간 길고, 출산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여성이 많기때문에 '체감 실업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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