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 시월이, 건강 회복돼
  • 서민지 기자
  • 입력: 2014.11.12 15:55 / 수정: 2014.11.12 15:55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 시월이가 건강이 회복돼 걸을 수 있게 되었다. / SBS 동물농장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 '시월이'가 건강이 회복돼 걸을 수 있게 되었다. / SBS '동물농장'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 '시월이'…아장아장 걷는 감동의 순간!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 '시월이'가 건강이 회복돼 이젠 걸어다닐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달 20일 커뮤니티 사이트 '네이트판'에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강아지를 발견한 최초 목격자 변 씨가 "지난 18일 밤 로또를 사러 집 앞 골목을 지나던 길에 새끼 고양이 울음 소리를 듣게 됐다"며 "소리가 나던 곳은 음식물 쓰레기통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준 바 있다.

이어 목격자 변 씨는 "쓰레기통 안 검은 봉지에는 하얗고 작은 예쁜 흰둥이가 있었다"며 "보는 순간 뭐라고 말을 해야 될지. 지금 내가 보는 게 실제 상황인 건지. 너무 안됐고 불쌍하고 미안했다"고 말했다.

목격자 변 씨네 가족들은 "죽은 것도 아니고 살아있는 건데 진짜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라며 "그냥 길에 놔줘도 데리고 가서 키우는 판국인데 용납할 수 없다. 사람 머리에 비닐 씌워서 잠근 거랑 똑같은 것"이라 했다.

'시월이'는 발견 당시 태어난지 한달도 되지 않은 새끼 강아지였다. 선천적으로 벌어져 있는 뒷다리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했던 '시월이'는 변 씨 가족의 보살핌을 받아 동물병원에 입원한 결과 회복 중에 있으며 조금씩 걷기 시작했다.

동물병원 측은 "근육량이 어느 정도 확보 되면 재활하는데는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라 했다.

'시월이'를 입양할 예정인 최초 목격자 변 씨는 "재활 치료 받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저렇게 걸을 수 있으니까 믿기지가 않는다"고 전했다.

sseoul@tf.co.k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