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 우승 9살 소녀의 비밀무기는?
  • 임준형 기자
  • 입력: 2014.10.28 14:20 / 수정: 2014.10.28 14:20

멍때리기 대회에서 9살 초등학생 소녀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가 멍때리는 모습 /KBS 영상 캡처
멍때리기 대회에서 9살 초등학생 소녀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가 멍때리는 모습' /KBS 영상 캡처


멍때리기 대회…우승 위한 치열한 접전!

[더팩트ㅣ정치사회팀] '멍대리기 대화'라는 이색적인 대회가 열려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7일 서울 광장에서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3대 1의 경쟁을 뚫은 5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규칙은 오후 12시부터 3시간 동안 그냥 가만히 앉아있으면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가장 정적인 존재'로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우슬할 수 있다.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도 가장 '멍'하니 있는 참가자에게 스티커를 붙여주며 심사에 참여했다. 우승자 선정에 객관성을 보완하기 위해 몸의 이완 정도도 측정했다. 과도하게 움직일 경우 실격한다.

이날 대회 우승은 초등학생 김 모(9) 양이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모양의 트로피가 수여됐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에 대해 누리꾼들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진짜 재미있는 대회네요",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2회 대회는 꼭 참가하겠습니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들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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