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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리란 어떤 물고기인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부시리란, 오징어류 잡아먹는 물고기
[더팩트 | 정치사회팀] 어느덧 가을이다. 전국의 바다에서 부시리잡이가 한창인 가운데 부시리에 대한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의하면 부시리는 방어, 잿방어와 함께 방어류에 속하며 몸길이와 무게가 최대 2.5m, 95㎏에 달하는 대형 어종이다. 이들은 연안 갯바위와 대양에서 종횡무진 누비는 부시리는 갑각류와 소형 어류, 오징어류를 잡아 먹는다.
부시리는 연안에서 혼자 또는 작은 무리로 다니기를 좋아하며 때로는 바위 주변에서 출몰한다. 등은 청록색이고 배는 은백색이다. 부시리는 방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이 좀더 가늘다. 그래서 부시리는 포항에선 '납작방어', 전북에서는 '부수리'로 불리기도 한다.
참치나 청새치 등 대형 어종이 드문 우리나라 바다에서 부시리는 '큰 물고기'에 속한다. 2m 넘게 자라는 것도 있으나 연안에서 잡히는 대물은 보통 1m 20㎝ 내외다.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전장 1m가 넘는 부시리만 대물로 취급되는데 이른바 '미터급 부시리'다. 90㎝대의 물고기도 대물이지만 부시리만큼은 1m가 넘어야 대물의 반열에 들어갈 수 있다.
부시리란에 누리꾼들은 "부시리란, 정말 몰랐다", "부시리란, 정말 크다", "부시리란, 눈이 크다", "부시리란, 먹고 싶다", "부시리란, 대형 물고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