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원파, 청해진해운 직원 외 세모그룹 계열사 상당수도 신도로 밝혀져
[e뉴스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색선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가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의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다수의 매체는 "구원파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을 비롯해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라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청해진해운의 전 직원은 인터뷰를 통해 구원파에 대해 "직원의 90% 이상이 구원파 신도라고 볼 수 있다. 구원파 신도가 아니더라도 교육 등을 통해 신도로 만든다"고 밝혔다.
이 외 세월호 선장을 비롯한 청해진해운 직원 회 세모그룹 계열사 13곳 중 11곳의 대표 등 고위직 임원 대부분도 구원파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원파는 1962년 권신찬 목사와 그의 사위인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이 세웧으며 1987년 '오대양 사건'과 연루된 구원파의 신도는 약 20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원파는 1992년 대한예수장로회의 총회 끝에 '이단'으로 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