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e뉴스팀] 세월호 구조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이자 한국구조연합회장 정동남이 구조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오전 YTN에 출연한 정동남은 기상조건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 "어제보다 상당히 양호하다"면서 "지금 다이빙하는데 큰 어려움없을 것 같다"고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차력과 극 중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끈 정동남은 실제로 대한검도 7단, 태권도 7단, 대한합기도 공인 8단의 종합무술인이다. 한때 해병대 제대 후 UDT(대한민국해군특수전여단 수중파괴팀)에 재입대,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힌 바 있다. 네덜란드 국제구급구조 교육전문기관(ICET) 지도자 교육을 이수할 정도로 뛰어난 구조실력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구조전문가이기도 하다. 태국 쓰나미 현장, 중국 쓰촨성 지진 현장 등 자연재해 현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역 관매도 인근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6852t급 여객선 세월호는 19일 오전 8시 현재 29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 잠수부들이 내부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적재된 화물이 많고 시정이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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