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령 나무늘보, 사람으로 치면 무려 180살!
[더팩트|e뉴스팀] '세계 최고령' 나무늘보의 나이는 사람으로 치면 대체 얼마나 될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나무늘보가 공개됐다. 겉으로는 다른 나무늘보와 다를 것이 없지만, 독일 한 동물원에 있는 나무늘보 '파울라'는 45살로 세계 최고령 나무늘보로 유명하다. 나무늘보의 평균 수명은 20년. 인간으로 치면 파울라는 약 180년이라는 경이적인 세월을 산 것이나 다름없다.
파울라가 처음 태어났을 당시, 사육사들이 수컷인 줄 알고 '파울'이란 이름을 지었으나 이후에 암컷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파울라'로 이름을 바꾼 해프닝도 있었지만 지금은 동물원을 대표하는 '스타'라고 글 게시자는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느린 동물 중 하나인 나무늘보는 중앙 아메리카의 온두라스, 아르헨티나 등 열대우림이 주 서식지다. 땅 위에서 잘 걸어 다니지 못하는 탓에 온종일 나무 위에서 지낸다. 또 하루에 18시간 이상 나무 위에서 잠만 자, '나무늘보'란 이름이 붙었다.
최고령 나무늘보의 나이에 네티즌들은 "최고령 나무늘보, 대단하다", "최고령 나무늘보, 고조 할아버지급이네", "최고령 나무늘보, 한번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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