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과 자다니!' 알몸 남녀, 아빠 몰래 성관계하다가…
입력: 2014.02.21 11:44 / 수정: 2014.02.21 13:07
딸의 사랑 나누는 장면을 목격한 아버지가 딸 남자 친구를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과 무관)
딸의 사랑 나누는 장면을 목격한 아버지가 딸 남자 친구를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과 무관)

[e뉴스팀] 10대 딸의 잠자리 장면을 목격한 아버지가 딸의 남자 친구를 죽여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남자가 가족들과 소년의 시신을 처리하는 방법을 논의한 정황도 있어 사법처리 대상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에서 2012년 1월 발생한 것으로 딸과 잠자리를 함께한 10대 소년을 7층 아파트 발코니 밖으로 던져버린 남성이 사건 발생 2년 만에 법정에 섰다. 집을 비운 사이 딸이 남자 친구를 불러 사랑을 나눴고 집으로 들어온 아버지는 딸이 낯선 소년과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보고 격분했다.

소년을 마구 폭행했고 "당장 나가라, 발코니로 뛰어내리지 않으면 내가 집어 던지겠다"고 위협했다. 결국 소년은 공포에 질려 스스로 몸을 던졌다.

부검 결과 바닥으로 떨어지기 전 소년이 이미 숨진 상태였다는 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은 "남자가 소년을 죽도록 때린 뒤 자살을 위장하기 위해 시신을 아파트 밑으로 던진 것"이라고 밝혔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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