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사이트 주소가 뉴스 보도 중 고스란히 노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 시카고TV뉴스 화면 캡처 |
[ e뉴스팀] '방송에서 이래도 돼?'
미국의 한 TV 뉴스 중 음란사이트 주소(URL)이 고스란히 방송돼 비난을 사고 있다.
시카고TV뉴스는 최근 청소년들의 사이버 범죄 흔적을 지워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보도하면서 이러한 방송사고를 냈다.
아이폰을 이용해 문제의 사이트에 접속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음란사이트 주소가 담긴 최근 방문 기록이 그대로 노출됐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방송사의 신중하지 못한 처사를 비판했고, 방송사는 해당 영상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네티즌들이 SNS 등을 중심으로 해당 화면을 공유했고, 논란은 계속됐다.
방송국 관계자는 "촬영에 쓴 아이폰은 방송국 소속 직원의 것이며 미처 최근 검색 기록을 삭제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