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뉴스팀] 100만원대 고가 명품 패딩 '캐나다구스'의 로고와 디자인을 모방한 일명 '코리아구스'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캐나다구스 수입업체는 3일 캐나다구스의 제품 디자인과 로고 등을 모방한 한국 의류업체가 20여 곳에 달하며 이들에 대해 법적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캐나다구스 수입업체 코넥스솔루션 관계자는 "캐나다구스 본사가 법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며 "로고를 그대로 차용한 제품에 대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얼핏 보기에 외관상 구분이 쉽지 않은 캐나다구스와 코리아구스의 가장 큰 차이는 가격이다. 캐나다구스가 100만원대 고가임에도 중고교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국내 의류 업체들은 털 달린 모자, 주머니 4개에 북극해를 형상화한 동그란 로고 등 캐나다구스 디자인과 유사한 일명 코리아구스를 제작해 2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코리아구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코리아구스라니, 국제적 망신이다" "코리아구스, 짝퉁 코리아 오명 부끄럽다" "코리아구스, 해도 너무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