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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에서 버스 운전기사가 운전 중 음란 영상을 봐 논란이 일고 있다./유튜브 영상 캡처
[더팩트|박설이 기자] 대만에서 음란 동영상을 보며 운전을 한 '간 큰' 버스 운전기사가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18일 중국 다중왕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대만 온라인 상에서 운전석 아래 휴대전화를 놓고 영상을 보며 운전을 하는 버스기사 동영상이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됐다.
버스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촬영한 38초 길이의 이 영상에는 버스기사가 차량 계기판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야동'을 보며 위험천만한 운전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승객은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에 게재하며 버스 번호와 기사의 이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버스는 운전기사 천(陳) 모 씨가 모는 타이베이-타오위안 간 시외버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중화권 네티즌들은 "승객 안전은 안중에도 없나" "야동과 수십 명의 목숨을 바꿀 참인가" "어이가 없다" "무슨 말로도 변명이 안 된다. 무섭다" 등 댓글로 버스기사를 강하게 질타했다.
해당 버스 회사는 천 씨가 음란 동영상을 보며 버스를 운전한 데 책임을 물어 그를 해고하는 한편 이후 기사들에게 교육을 철저히 해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fsunday@tf.co.kr http://www.youtube.com/watch?v=SlM6uTQr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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