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골이 훤히…' 호주 여교사, 트위터에 음란 사진 올렸다 해고
  • 고민경 기자
  • 입력: 2012.12.17 11:29 / 수정: 2012.12.17 11:29

호주 여교사가 트위터에 음란한 글과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 트위터 캡처
호주 여교사가 트위터에 음란한 글과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 트위터 캡처


[더팩트 | 고민경 기자] 호주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트위터에 음란한 글과 사진을 올렸다가 직업을 잃었다.

17일(현지시각) 호주 언론 디 에이지 등은 멜버른 글렌 웨이버리 중학교에 재직 중인 여교사가 지난달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속옷 차림의 사진과 "밤에 나를 잠들게 하는 가장 큰 위안은 격렬한 섹스를 하는 상상"등 음란한 글을 다수 올려 문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교사의 트위터 글은 1000명이 되는 팔로워들에 의해 리트윗 되며 알려졌다.

이 여교사의 음란한 행각은 익명의 제보자가 학교에 알리며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제라드 쉴러 교장은 "문제가 된 여교사에게 해당 트위터 글과 사진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해고하거나 사직을 유도하지는 않았다"며 "내년 학기부터 일정 기간 쉴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교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학교를 그만뒀다"는 글을 올려 학교 측으로부터 휴가 권고 이상의 조치가 있었음을 암시했으며 14일,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한편,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주 교육부 관계자는 "빅토리아주의 모든 교사는 주 교육부다 정한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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