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해서?' 섹시 미시들의 란제리 누드 화보 '깜짝'
  • 고민경 기자
  • 입력: 2012.11.20 11:25 / 수정: 2012.11.20 11:25

스페인 엄마들이 누드 달력 모델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유튜브 캡처
스페인 엄마들이 누드 달력 모델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유튜브 캡처


[더팩트 | 고민경 기자] 스페인 발렌시아의 학부모들이 자녀의 안전을 위한다며 과감히 누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스페인 ABC뉴스, 뉴스휩 등 현지 언론은 발렌시아 지방 16명의 어머니들이 누드 달력에 모델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에바리스토 칼리타유드 공립학교 학부모인 이들은 자녀의 안전을 위해 옷을 벗었다. 지금까지는 자녀들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스쿨버스를 타고 통학했지만 스페인 재정위기가 교육계로 튀면서 학교가 스쿨버스를 운영하지 않기로 한 것. 이 때문에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어렵게 되자 이들은 4만 3000유로(약 6000만원)에 달하는 스쿨버스 구입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섹시한 누드 달력을 제작, 판매해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엄마들은 란제리로 아찔한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가터밸트 차림으로 유모차를 끌거나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도발적인 포즈를 취한 사진에서 자녀를 뒀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국외 네티즌들은 "엄마의 사랑이란", "굉장히 섹시하다. 정말 애엄마 맞나?", "의도도 좋다. 꼭 사야지", "재정위기가 엄마들 누드화보까지 찍게 만들다니 씁쓸하군"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엄마들의 누드 달력은 11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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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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