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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 빈곤층과 젊은층 사이에서 1평 짜리 다용도방 '캡슐홈'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박종민 인턴기자] 3.3㎡(1평)짜리 방에서 살면 어떤 느낌일까? 최근 중국 빈곤층 사이에서 1평짜리 다용도방 '캡슐 홈'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은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에 캡슐홈 55개가 들어있는 6층짜리 건물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약 4.5㎡(1.36평)에 불과한 캡슐홈에서 샤워를 하고 밥을 해먹고 잠을 자는 등 일상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캡슐홈은 주방과 욕실, 침실이 하나로 통합된 공간이다. 심지어 돈이 부족한 사람들은 혼자 살기에도 벅차 보이는 한 평 남짓 캡슐홈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살기도 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유아용품 판매원인 장신 씨는 노트북으로 뉴스를 틀어놓고 옆에서 샤워하며, 장 후안 씨는 친구와 함께 살면서 번갈아 샤워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와, 저 공간에서 어떻게 살아", "한국의 고시원이나 쪽방 같은 곳이네", "안타깝다", "역시 중국인들은 대단해" 등 반응을 보였다. 캡슐홈은 임금은 낮은데 땅값이 비싸다 보니 생겨난 독특한 형태의 주거 공간이다. 따라서 빈곤층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학비를 대야 하는 젊은 층까지 캡슐홈을 선호하고 있다. mini@tf.co.kr 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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