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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스피릿사의 럼·위스키·보드카 한정판. (위부터) 럼 모델 아미나 마라코나, 위스키 모델 알렉사 바르가, 보드카 모델 에블린 아우베르트/지스피릿 홈페이지
[ 문다영 기자] 독일에서 모델의 몸에 부은 술을 판매하고 있어 화제다.
독일 주조회사 지스피릿(G-Spirits)은 럼·위스키·보드카를 각각 세 명의 모델 버전으로 출시했다. 그런데 이 술은 세 미녀의 가슴에 부었다 다시 담은 것이라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남성들이 술자리에서나 거론할 법한 이 기발한 발상의 술은 독일 현지 위생 심사도 통과해 아무 문제 없이 시중판매되고 있다.
애주가들의 독특한 즐거움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가슴을 바친(?) 세 미녀는 모두 모델이다. 헝가리의 '2012 플레이보이 모델'인 알렉사 바르가를 비롯해 플레이보이와 맥심 매거진 모델 아미나 마라코나, 미스 헝가리 에블린 아우베르트다. 세 사람 모두 이지적이면서도 섹시한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자랑한다. 이들은 지스피릿 로고가 박힌 깔끔한 디자인의 술병에 든 술을 자신의 몸에 쏟아부으면서 애주가들을 유혹한다.
미녀모델들이 나선 만큼 술값도 비싸다. 지스피릿은 럼, 위스키, 보드카를 각 5000개 한정판으로 출시했으며 럼은 129파운드(약 23만원), 위스키 139파운드(약 24만 7000원), 보드카 119파운드(약 21만원)이다. 각 술병에는 모델들의 사진도 함께 붙어 있다.
이 소식에 국외 네티즌들은 "진짜 놀랍다", "어떻게 이런 미친 발상을", "돈 털었다. 사러 간다", "맛이 다를지 궁금하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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