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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최대 폭력조직 부평식구파 조직원 66명이 검거됐다. |
1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법원 경매를 방해하고 낙찰자를 폭행한 혐의로 부평식구파 두목 A 씨 등 22명을 구속하고 4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부평식구파는 두목 A 씨가 운영하던 스포츠센터가 경영악화로 경매에 넘어가자 헐값에 낙찰 받기 위해 조직원 20여명을 동원, 일반인들의
경매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결국 스포츠센터를 낙찰 받지 못하자 낙찰자 B 씨에게 유치권 명목으로 3억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B 씨가 이를 거절하자 조직원을 동원해 B 씨를 폭행하고 8000만원을 갈취했다.
부평식구파는 2009년 신촌파, 계산파, 시장파 등 3개 폭력조직을 통합해 출범한 뒤 지역 고등학교 일진, 퇴학생 등을 규합해 세력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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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