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키니 이발소 인기폭발 "섹시女가 잘라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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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저지주에 비키니 여성 헤어디자이너들을 고용한 '비키니 바버스'가 1년반만에 획기적인 성공을 거둬 프랜차이즈에 도전한다./HDnet 방송화면
미국 뉴저지주 롱브랜치에 위치한 '비키니 바버스'(Bikini Barbers)는 예쁘고 날씬한 여성 이발사들을 고용하고, 이름 그대로 비키니를 입고 고객들을 상대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국내에도 들어온 레스토랑 '후터스'를 벤치마킹한 셈이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비키니 바버스는 그동안 지역신문을 통해 수차례 보도됐고, AXS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도 방영이 되며 지역 명물이 됐다.
13일(현지시각), 뉴저지닷컴은 창업자 제프 월컨(29)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성공의 문을 연 비키니 바버스가 지난 1년 반의 성공을 토대로 프랜차이즈 모집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월컨은 자신이 이발소에 가기 싫었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하다 고리타분한 분위기, 최신유행과 관계없는 비슷한 스타일들을 떠올리고 비키니 바버스를 창업했다. 그는 예쁜 헤어디자이너를 고용하고 비키니를 유니폼으로 정했다. 인테리어도 해변가 분위기로 꾸며 고객들을 유치했다. 이발, 염색 등 요금도 미국 유명 프랜차이즈 이발소보다 2달러 정도 비싼 수준으로 맞췄지만 고객들의 평은 좋다.
월컨은 "지난 1년반 동안의 통계를 보면 남자손님의 비율이 87%였다"며 "남자뿐 아니라 어린이와 여성도 즐겨 찾는 곳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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