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포털에 풀밭 '야동' 출현, "또 사고 쳤네" 네티즌 뭇매
  • 박설이 기자
  • 입력: 2012.05.04 15:36 / 수정: 2012.05.04 15:36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XXX대학 음란 동영상./해당 포털 사이트 캡처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XXX대학 음란 동영상./해당 포털 사이트 캡처

[더팩트|박설이 기자] 국내 유명 포털에 '야동'이 게재됐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은 10시간이 넘게 여과 없이 노출됐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4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모 대학 교정에서 촬영된 '야동'이 등장했다는 소문이 번졌다. 문제의 영상이 촬영된 장소가 이 대학교 인문대 건물 근처라는 내용도 더해졌다.

그런데 소문의 발원지는 다름 아닌 유명 포털 동영상 카테고리였다. 'XXX대라고는 하는데…'라는 제목으로 포털 네이트 동영상 카테고리에 올라온 5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풀밭에서 남녀가 관계를 갖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

영상이 최초 게재된 날짜는 5월 3일로, 4일 오후 1시쯤 운영자에 의해 삭제돼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동영상 캡처 사진과 성 관계 현장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들이 SNS를 통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불특정 다수가 자유롭게 이용하는 포털 사이트에 '야동'이 올라왔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오늘 XXX대 수난의 날이네" "XXX대 동영상 진짜 있나" "어떻게 이런 게 포털에 올라오나" "관리 제대로 안 할래?" 등 반응을 보이며 한탄했다. 한 네티즌은 최근 해당 포털의 회원 정보 대량 유출 사건을 들어 "또 사고 쳤다"며 혀를 찼다.

온라인이슈팀 fsunda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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