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왕족 미인 서열, 모나코가 甲…할머니-손녀 나란히
  • 문다영 기자
  • 입력: 2012.03.02 08:24 / 수정: 2012.03.02 08:24

▲세계 왕족의 외모 순위. (위 왼쪽부터)모나코 왕비 고 그레이스 켈리, 요르단 라니아 왕비,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 모나코 샬롯 카시라기 공주/뷰티풀피플닷컴
▲세계 왕족의 외모 순위. (위 왼쪽부터)모나코 왕비 고 그레이스 켈리, 요르단 라니아 왕비,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 모나코 샬롯 카시라기 공주/뷰티풀피플닷컴

[ 문다영 기자]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왕족이 존재한다. 선망의 대상,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누굴까. 지난해 뷰티풀피플닷컴(BeautifulPeople.com)이 회원 12만7000명을 상대로 설문했던 '세계 왕족 외모 순위'가 다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흥미롭게도 1위와 5위를 할머니와 손녀가 차지했고, 다섯 미인 중 두 사람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위는 미국 영화 배우 출신의 모나코 왕비 고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가 무려 91%의 지지를 받아 선정됐다. 그레이스 켈리는 기품 있고 우아한 미모로 큰 인기를 끈 스타. 1954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여배우로 성공한 그는 2년 뒤인 1956년 모나코 왕 레니에 3세와 결혼,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1982년 교통사고로 사망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2위는 요르단 왕비 라니아 알 압둘라(Rania Al Abdullah)다. 90%가 라니아를 꼽았다. 그레이스 켈리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문 그는 미모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70년 쿠웨이트에서 태어난 라니아는 시티은행, 애플사 등에서 일했다. 그러던 중 93년 1월에 열린 만찬회에서 현 배우자인 압둘라 빈 알 후세인을 만나 5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왕비가 됐다.

3위는 영국 윌리엄 왕자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이다. 설문 당시 84%의 표를 받았다. 케이트는 미모는 물론이고 빼어난 패션 감각, 꾸밈 없고 솔직한 성격 등으로 영국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왕족이다.

몸이 떠나니 마음도 멀어진 탓일까. 전세계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4위에 그쳤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영국 찰스 왕세자와 81년 웨딩마치를 울렸지만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이어나갔다. 결국 1996년 이혼했지만 이듬해인 97년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해 많은 이들이 눈물을 쏟았다.

5위는 76%로 모나코의 샬롯 카시라기(Charlotte Marie Pomeline Casiraghi) 공주가 뽑혔다. 1986년생인 샬롯 공주는 전설적인 여배우이자 이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한 그레이스 켈리의 손녀다. 상당한 재산상속이 예정돼 있어 화제가 됐고, 신세대답게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dym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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