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앤톡] "10억 누드 찍었다면 시집을 몇 번은 갔을텐데"
  • 박소영 기자
  • 입력: 2012.01.07 09:00 / 수정: 2012.01.07 09:00

[박소영 기자] 한 주 동안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들의 말·말·말!

▲누드화보 제의를 받은 일화를 공개한 김청. /SBS 강심장 방송 캡처
▲누드화보 제의를 받은 일화를 공개한 김청. /SBS '강심장' 방송 캡처

◆"10억 누드화보 찍을 걸. 시집을 몇 번은 갔을 텐데"

배우 김청이 불혹의 나이에 10억원의 수입이 예상되는 누드화보를 제의받았다고 합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이 같은 경험담을 밝힌 것인데요. 이 자리에서 그는 노출에 대해 민감했던 젊은 시절 에피소드와 20대가 아닌 40대에 누드 제의를 받은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김청은 "젊은 시절 노출에 민감했다"며 "'성 리수일뎐'이라는 영화를 찍을 때 속옷 차림으로 촬영을 해야했다. 그 때 베드신이 아니라 상대 배우를 껴안으면 되는 장면이었지만 속옷을 두 개나 입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는데요.

그런 그에게 누드화보란 힘든 일이었겠죠. 김청은 "3-40대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니 90% 이상의 응답자가 내 누드화보를 볼 의향이 있다고 했다더라. 계약금과 개런티를 계산해 보니 10억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됐다.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결국 제의를 거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제의를 거절한 게 후회된다. 그때 누드 화보를 찍었더라면 시집을 몇 번은 갔을 텐데. 내 몸매를 본 남자들이 많이 대시하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답니다.

▲노란 고무줄 반지를 끼고 결혼식을 올린 윤미래. /KBS2 승승장구 방송 캡처
▲노란 고무줄 반지를 끼고 결혼식을 올린 윤미래. /KBS2 '승승장구' 방송 캡처

◆"고무줄 반지끼고 절에서 비밀결혼했어요"

연예인들은 대부분 호화로운 예식장에서 성대하게 식을 올리곤 하죠. 하지만 이와 정반대로 조용하게 절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이들도 있습니다. 가요계 잉꼬부부 타이거JK와 윤미래가 주인공이죠.

두 사람은 3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결혼식 에피소드를 들려줬는데요. 이날 윤미래는 "결혼식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 좋으니까 이대로 가면 안되나'라고 생각했다. 법적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습니다.

타이거JK 역시 "결혼식 같은 건 형식적이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예식날 미래는 웨딩드레스가 아닌 예쁜 원피스를 입었고, 나는 멋진 코트를 입었다"고 자유로운 결혼관을 밝혔고요.

두 사람의 결혼반지 역시 다이아몬드가 아니었습니다. 평범한 보석반지도 아니었죠. 타이거JK는 노란 고무줄로 프러포즈했다는데요. 그는 "프러포즈를 고무줄 반지로 했는데, 나중에 좋은 반지로 바꿔 준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고요. 윤미래도 "당시 무척 감동 받아서 많이 울었다. 타이거JK가 나에게 많이 미안해 하면서 나중에 다이아몬드를 사준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상관없었다"고 말해 두터운 애정을 자랑했답니다.

정말 부러운 커플이네요.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를 회상하는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를 회상하는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 수만 볼트의 전기가 통한 듯한 충격"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숨겨둔 입담을 자랑했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 것인데요. 이날 그는 시종일관 환한 웃음을 자랑했지만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릴 때는 얼굴이 어두워지고 말았죠.

박 위원장은 자신의 인생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을 어머니인 고 육영수 여사의 죽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프랑스로 유학을 갔는데 대사관 직원들이 급하게 한국으로 가야된다고 하더라"라며 "공항에 갔다가 프랑스 신문들이 꽂힌 스탠드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봤다. 그 기사를 읽는 순간 수 만 볼트의 전기가 훑고 지나가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고 힘겹게 말했는데요.

이어 "어머니가 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뻥 뚫렸고, 심장이 없어진 것 같았다. 마음을 어떻게 붙일 수가 없었다"며 "그 때 내 일을 하면서 그런 슬픔을 견뎌냈다. 마음이 무너져 내려서 주체할 수 없었지만 아버지가 다독거려 주셨다. 앞으로 제가 가져야 할 책임 등도 일러줬다"고 덧붙였답니다.

comet568@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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