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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채시라가 11년 만에 인수대비 역을 맡아 또 한 번 같은 인물을 연기한다./ JTBC 제공
[ 오영경 기자] 배우 채시라가 11년 만에 같은 인물을 다시 한 번 연기한다. JTBC 개국작인 '인수대비'를 통해서다. 채시라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JTBC 개국 주말특별기획 '인수대비'(극본 정하연, 연출 이태곤) 제작발표회에서 두번째 인수대비 연기에 대해 "배우로써 같은 역할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0년 종영한 사극 '왕과 비'에서 인수대비 역할을 맡았던 채시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11년 만에 같은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 채시라는 "'인수대비'는 나에게 너무 특별한 작품"이라며 "좋은 기억의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어 영광스럽고 영광이다. 그 시절에 못보셨던 분들에게는 처음일 수도 있고 보셨던 분들에게는 다시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전에 연기했던 인수대비와 이번 작품 속 인물과의 차이점을 묻자 "그때는 남성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정치적 부분이 많이 가미된 선이 굵은 남성 드라마였다면 이번 '인수대비'는 여성적이고 인간적이다. 그녀의 어릴적 아기자기한 사랑 이야기도 그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현대극을 계속 하셨었고 이번에 처음 사극을 하시기 때문에 좀 더 새롭고 현대적인 부분이 많이 첨가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요즘 시대에 맞는 인수대비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라면서 "인수대비의 정열을 어떻게 불태워볼까 계속 고민하고 있다. 개국 작품으로써 손색이 없게 끌고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시라는 '안방극장의 흥행불패'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지금껏 출연 작품들의 시청률 성적이 우수했다. 이에 대해 그는 "기분 좋은 수식어다. 그런 별명 때문에 부담을 가지기보다 함께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즐겁고 신나게 작품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태곤 PD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드는 것처럼 즐겁다"고 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히며 "역사란 것이 참고 참다가 한 인물에게 용기와 힘을 준다고 하는데 인수대비가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선과 악으로 대결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가 사라져가는 주인공인 것 같다. 즐겁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수대비'는 종합편성채널 최초의 대하사극으로 '시청률 흥행불패'로 불리는 채시라가 주연, '명성왕후', '왕과 비' 등을 집필한 사극의 대가 정하연 작가가 대본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등 권력을 둘러싼 세 여인의 인연과 악연을 다룬 '인수대비'는 오는 12월 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o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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