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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채이(왼쪽)과 김영호./영화 스틸컷 |
[김가연 기자] 신예 윤채이(27)가 자신의 첫 주연작에서 파격 노출신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여배우로서 부담도 됐지만 노출이 영화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보니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윤채이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그는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파트너(감독 박헌수)'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담담하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연기에 대해 설명했다.
윤채이는 "(이번 영화 출연이) 좋은 기회이긴 하지만 신인이다 보니 어떤 이미지로 굳혀질 수 있다는 걱정은 했다. 노출신과 정사신이 여러번 등장해 사실 부담이 됐지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노출은 영화를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캐릭터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더 많다는 판단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분명히 이번 작품에서 윤채이의 노출신은 파격적이다. 상대 배우 김영호와 과감한 정사신도 마다치 않는다. 하지만 그의 말처럼 캐릭터는 죽지 않았다. 노출로 집중될 수 있는 여배우의 이미지를 윤채이는 상큼하면서 발랄한 연기력으로 없앴다.
하지만 촬영 내내 노출 연기는 적응이 안 됐다. 그는 "실제 성격은 보수적이고 소심한 편이다. 촬영을 하다 힘든 점도 여러 번 있었다"며 "그런 순간마다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조금씩 고쳐 나갔다. 정사신도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선과 윤채이, 김영호와 김산호의 노출 연기로 화제를 모은 영화 '완벽한 파트너'는 청소년 관람불가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