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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설탕 2kg씩 먹는다는 화성인이 등장했다. /tvN '화성인 X'파일 방송 캡처 |
[박소영 기자] 또 한 명의 괴짜 화성인이 등장했다. 하루에 2kg의 설탕을 섭취한다는 '설탕중독녀' 이수정 씨가 주인공이다.
이 씨는 29일 방송된 케이블 프로그램 tvN '화성인 X파일'에 출연해 모든 음식에 설탕을 듬뿍 넣어 먹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밥과 찌개에 설탕을 섞어 먹는가 하면 김치에 설탕을 찍어 먹는 등 독특한 식습관을 공개했다.
또 밥과 설탕을 1:1 비율로 넣어 먹는 자신만의 요리 비법과 라면에는 5-6스푼의 설탕을 넣어야 맛이 난다는 '설탕 조리법' 등 설탕 예찬론을 펼쳐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하루에 2kg 정도의 설탕을 먹는다는 이 씨는 간식을 먹을 때는 황설탕을 뿌려 먹고 후식으로 각설탕과 커피 설탕을 먹어 또다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그의 특이한 식성에 MC들은 너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설탕중독녀' 이수정 씨는 "설탕을 먹은 지 2년 정도 됐다"며 "다이어트를 해서 13kg을 빼고 난 뒤 단 음식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단 걸 찾다가 설탕이 눈에 들어와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 때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년 동안 무려 1.5톤 가량의 설탕을 섭취한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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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