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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4호 최익성이 야구 인생 13년에 무일푼이 된 사연을 털어놨다./ SBS '짝' 방송 캡처 |
[ 오영경 기자] '짝' 남자4호 최익성이 "야구 인생 13년에 남은 것 하나 없이 무일푼이 됐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진정한 인생의 반려자를 찾기 위해 애정촌에 입성한 13기 노총각 노처녀들의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남자4호 최익성과 여자1호는 둘 만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남자4호 최익성은 여자1호와 스포츠카 데이트를 하던 도중 한 찻집에 들어가 진솔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마지막에 야구를 접을 때,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사비로 차 팔고 집 팔고 다 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야구를 향한 마음이 안 멈춰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3개월간 산에 들어가 있다가 야구를 그만뒀다. 바로 엄마 때문이다"라면서 "야구의 시작은 아버지가 열어줬지만 멈춰준 것은 엄마다"고 밝혔다.
또 최익성은 "당시 어머니가 '더 이상 나이 든 아들이 아파하는 모습을 못 보겠다'고 하셨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내가 나이 들은 것이 보이는게 아니라 엄마가 나이 든 것이 딱 보였다"며 "야구 시작한지 21년만에 그만둔다는 말을 했고 엄마가 정말 좋아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돈을 버는 것에만 집중했다는 그는 "지금 하고 있는 출판 사업으로 2천억을 버는 게 인생의 목표"라고 다소 허황돼 보이는 꿈을 이야기했다. 이에 같은 직종에서 일하는 여자 1호는 "예전에는 몇 백만부씩 팔았지만 최근에는 베스트셀러라는 게 10만부만 나가도 대박이다. 10만부면 1억인데 그게 대박이라고 말하는 나라다"고 조언했다.
여자1호는 이후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꿈은 소중하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의 잣대는 안정적인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고민이 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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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