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소서" 정덕희, 학력위조 눈물해명 "대학나온적 없어"
  • 박소영 기자
  • 입력: 2011.09.16 15:11 / 수정: 2011.09.16 15:11

▲방송에서 학력 위조 논란을 언급한 정덕희 교수 /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방송에서 학력 위조 논란을 언급한 정덕희 교수 /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박소영 기자] "행복하소서"로 유명한 정덕희 교수(55)가 과거 학력위조 논란에 공식 해명했다.

16일 오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정 교수는 지난 2007년 불거진 학력위조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스무 살 나이에 고졸로 작은 출판사에 입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책을 팔던 중 누군가 강의를 해보라고 권해 동국대 교육대학원 연구과정을 거치면서 강사를 꿈꿨다"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2007년 신정아 학력위조사건으로 인해 세간이 떠들썩했던 당시 정 교수도 함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그는 "(위조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한 번도 어디 가서 대학 나왔다고 한 적 없다"며 "어딜가든 가방끈이 짧은 걸 말하고 다녔다"고 눈물로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 교수는 고학력 스펙을 가진 남편과 결혼했지만 시댁 식구들로부터 '학력 무시'와 천대를 받으며 힘든 결혼생활을 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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