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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새 주말극 '천번의 입맞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서영희/ 노시훈 기자 |
[ 이현경 기자] '새댁' 서영희가 슬픈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행복이 넘치는 현실때문에 감정 이입이 쉽지 않다는 것.
서영희는 16일 오후 2시 서울 학동 컨벤션 헤리츠에서 열린 MBC 새 주말극 '천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남편이 바람나서 울고 슬퍼하는 장면이 많은데 눈물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 고충을 밝혔다.
그로인해 겪은 시어머니와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서영희는 "어머니께 '눈물이 안나 힘들다'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눌물이 쏙빠지도록 호된 시집살이를 시켜야겠다'고 농담하기도 하셨다"며 다정한 고부관계를 자랑했다.
행복한 신혼 생활도 살짝 공개했다. 서영희는 "연기 잘 할 수 있도록 가족 모두가 도와줘 굉장히 감사하다"면서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20일 밤 8시 40분 방송되는 '천 번의 입맞춤'은 인생의 쓴맛을 맛본 사람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패자부활전을 그린 가족멜로극으로 지현우, 서영희, 류진, 김고은, 이순재, 차화연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