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씨네]이소룡, 탄생 70년 만에 영화로 부활
  • 김세혁 기자
  • 입력: 2011.07.06 17:13 / 수정: 2011.07.06 17:13
▲영화 이소룡전의 주인공 리즈팅(이치정) /사진=영화 스틸
▲영화 '이소룡전'의 주인공 리즈팅(이치정) /사진=영화 스틸

[김세혁 기자] 전설적인 무술인 이소룡(브루스 리)의 숨겨진 일화를 그린 영화가 그의 탄생 70년 만에 전격 개봉한다.
화제의 작품은 영화배우이자 절권도의 창시자인 이소룡의 알려지지 않은 실화를 영화화한 '이소룡전'. 중국 출신의 신예 리즈팅(24)이 이소룡을 열연한 영화로 오는 21일 국내에 상륙한다.
이 영화는 1940년 출생해 32세에 요절한 세계적인 무술인 이소룡의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이소룡의 파란만장한 젊은 시절 숨겨진 실화를 동생 이진휘(로버트 리)와 누나 피비 리의 꼼꼼한 자문에 기초해 재구성했다. 작품의 모태가 된 것은 동생 이진휘가 직접 집필한 '브루스 리: 마이 브라더'라는 책으로 젊은 시절 이소룡의 진솔한 모습을 여과 없이 담아 중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있다.
죽기 전 형을 기념하고 추억할 특별한 무언가를 기획했다는 이진휘는 누나 피비 리와 함께 영화 도입부에 실제로 출연했다. 이소룡의 실제 가족들의 생생한 증언을 기초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이소룡의 삶을 훑어간다. 특히 '피닉스'란 이름으로 불리던 어린 시절을 비롯, 친구들과 어울려 말썽을 부리던 그가 유명한 경극배우였던 아버지 이해천의 지인을 통해 아역배우로 활동하면서 이소룡이라는 예명을 얻은 일화도 소개한다. 종려제 등 연기파 배우와 홍콩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단 4편의 영화로 세계적인 액션스타로 발돋움한 이소룡은 불과 32세에 의문의 죽음을 맞았지만 여전히 액션의 전설이자 절권도의 스승으로 추앙 받고 있다.
zarag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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