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두근두근"…케이윌, 세번째 콘서트 대성황
  • 이현경 기자
  • 입력: 2011.06.26 09:30 / 수정: 2011.06.26 16:41

▲ 25일 성황리에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케이윌/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25일 성황리에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케이윌/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현경 기자] 심장이 두근두근했다. '가슴이 뛴다'는 타이틀 만큼이나 관객과 가수 모두가 신나게 즐기고 열광한 공연이었다.

가수 케이윌(30)은 25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세번째 단독 콘서트 '가슴이 뛴다'를 펼쳐 보였다. 이날 공연은 쏟아지는 장맛비 속에도 3,000여 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첫 무대는 공연 타이틀인 '가슴이 뛴다'로 장식했다. 영상과 함께 케이윌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팬들은 환호로 그를 환영했다. 관객들은 모두 노래를 따라부르며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선물'을 연이어 부른 케이윌은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비가 와서 굉장히 걱정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많이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무대이니 만큼 다같이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한 뒤 노래를 이어갔다.

▲ 게스트 이현, 휘성과 무대를 선보인 모습(위)과 마이클 잭슨 춤을 선보이는 케이윌
▲ 게스트 이현, 휘성과 무대를 선보인 모습(위)과 마이클 잭슨 춤을 선보이는 케이윌

케이윌의 재치 넘치는 입담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공연 사이사이 위트 있는 농담과 영상으로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을 지루하지 않게 이끌었다. 특히 케이윌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영상물은 많은 여성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게스트들과 우정 어린 공연도 이어졌다. 케이윌은 절친한 휘성, 이현과 노을의 히트곡 '청혼'을 불러 분위기를 달궜다. 최고의 보컬리스트인 세 사람의 하모니에 관객들은 감동했다. 또한 케이윌의 소속사 동료인 '씨스타'도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댄스신동' 케이윌의 화려한 댄스타임도 마련됐다. 공연 당일이 마이클 잭슨의 사망 2주기인 만큼 헌정 무대를 마련한 것. 케이윌은 '비트 잇(Beat It)', '데인저러스(Dangerous)' 등의 잭슨 히트곡에 맞춰 완벽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선보였다.

▲ 열광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케이윌
▲ 열광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케이윌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케이윌이 댄스곡 메들리를 부를 때였다. 케이윌은 어셔(Usher)의 'DJ got us fallin' in love'와 '이태원 프리덤', '땡땡땡'을 파워풀하게 소화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그리고 싸이의 '연예인'을 불러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노래로 전달했다.

이날 공연에서 케이윌은 20 여곡의 노래를 라이브로 선사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많은 팬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콘서트의 여운을 즐겼다.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팬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hk02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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